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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 문화재생으로 꽃 피우다 <다시만난 세실극장>

- 4.11.(수) 오후 2시, 시민·연극인과 함께 세실극장 재개관 기념행사 개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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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 1월 경영난으로 폐관된 42년 역사의 정동 세실극장을 장기 임대하고, 4.11.(수) 오후 2시 시민과 연극인이 함께하는 재개관 기념행사를 가졌다. 운영자는 공모절차를 통해 서울연극협회가 선정 되었으며, 서울연극협회는 세실극장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고 연극활성화를 위한 공익적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익적 문화공간으로 재개관하는 세실극장은 그 취지에 걸맞게 시작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의미있는 개관식을 가졌다. 행사당일 세실극장 전체 230여 객석 중 100객석을 선착순으로 시민 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세실극장의 새로운 운영자인 서울연극협회는 한국연극협회 산하 16개 지회 중 하나로 2003년 12월에 발족하였으며, 현재 3천 8백여명의 서울회원을 보유하고 다양한 연극 관련활동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단체이다.

기념행사는 연극배우 남명렬씨와 성병숙씨의 사회로 진행하였다.

1부 행사에서는 연극인대표(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서울연극협회 회장), 원로배우(박웅, 박정자, 최종원), 정동 지역협의체(위원장), 성공회(교무국장신부), 서울시의회(도시계획관리위원장,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 서울시(도시재생본부장, 문화본부장)가 함께 테이프 커팅하였다. 한편, 로비에서는 세실극장 연극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함께 진행되었다.

 2부 행사의 내빈으로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 대사 대리 내외가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원로 연극배우, 정동 지역협의체, 서울시의회, 서울시의 축사로 세실극장의 재개관을 축하하였다.

 3부 행사는 기념 연극으로 올해 4월 7일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대상작으로 수상된 ‘검정 고무신’(극단 가변, 연출 이성구)이 공연하였는데 세실극장은 1977년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열린 장소임을 감안하면 이번 공연이 세실극장 재개관에 보다 의미를 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정동, 문화재생으로 꽃 피우다 “다시만난 세실극장”> 재개관 기념행사

- 일시 : 2018. 4. 11.(수) 14:00

- 장소 : 정동 세실극장

- 프로그램


구분

시간

행사내용

1부

14:00~14:10

테이프 커팅식, 세실극장 연극사 전시

2부

14:20~15:00

‘정동, 문화재생으로 꽃 피우다. 다시만난 세실극장’ 기념행사(축사, 정동 문화재생 설명)

3부

15:00~15:30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대상작 축하공연



이어서,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정동, 문화재생으로 꽃 피우다 <다시만난 세실극장>’이라는 제목으로 정동 문화재생을 통한 세실극장 재개관의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재생을 통해 변화될 세실극장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은 정동과 세실의 시대정신과 앞으로 정동 역사재생활성화 사업과 연계한 문화 및 탐방로의 거점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통해 세실극장의 자산과 문화가 지속할 것으로 설명하였다..

정동은 우리역사 최초의 범국민적 민중대회 ‘만민공동회’가 개최되고, 국권회복과 국민국가건설을 목표로 ‘신민회’가 결성된 장소이다.

 세실극장의 지하 (지금은 사라진)세실레스토랑에서 한국현대사의 각종 시국 선언과 기자회견이 열렸으며, 6·10 당시 대한성공회 성당 종탑에서 민주화 선언 결의문이 낭독되기도 하였다.

또한 김중업건축가는 쿠데타 군부의 국가개발 제안을 거절 후 프랑스로 추방되었으나 설계도를 우편으로 보내 세실극장을 건축하도록 하였다.

 세실극장은 반상업주의의 소극장운동의 발원지로서 도시개발로 인해 살 곳을 잃은 철거민의 이야기를 공연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공연 3회만에 신군부에 의해 공연 포기)과 부마항쟁을 소재로한 ‘진숙아 사랑한다’가 공연되기도 하였고 시대를 노래한 가객 김광석, 전인권의 무대이기도 하였다.

 정동 문화재생은 크게 문화와 자산을 보전하고 지역활성화의 중심으로 활용한다는 내용이다.

 종래의 연극문화 보전은 지원에 머물렀으나, 세실극장은 소유자인 성공회가 임대료를 인하하고, 극장운영자는 운영비를 자부담하는 노력에 서울시는 이에 부족한 부분을 지원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정동 역사재생활성화사업과 연계하여 ‘대한제국의 길’, ‘덕수궁 돌담길’, ‘고종의 길’로 안내하는 탐방로 거점으로의 역할과 옥상을 시민 개방공간으로 하여 덕수궁, 성공회성당, 시청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정동에서 새로운 경관 명소를 조성함으로 정동과 세실극장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세실극장에서 정상적인 연극관람은 1,2개월 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극장내부 수리와 상영극의 준비, 대관심사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준비기간에도 극장의 성격에 부합되는 행사를 원하는 시민에게는 극장운영자(서울연극협회)와 협의하여 대관하고, 돌아오는 5월 정동 지역행사에 극장을 개방하는 등 공익적 공간으로 꾸준히 활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세실극장은 연극공연 외에도 청소년들의 연극교실 및 역사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공익적 공간으로서 활용되는 한편 정동 지역협의체와 연계한 거버넌스 활동을 통하여 극장과 정동지역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것이다.


 또한, 서울시는 성공회성당과 협력하여 세실극장의 옥상을 시민에 개방하여 덕수궁, 성공회, 시청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동의 새로운 경관 명소를 조성한다. 올해 안전진단 실시 및 건축 전문가가 참여한 설계를 진행하여 빠르면 내년 이맘때에는 시민에 개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쇠약해져가는 문화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시대와 융합되어야 한다. 머물러서만은 미래를 함께하기 곤란하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세실극장은 단순 연극문화만의 장소가 아닌 시민과 지역이 함께하여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공간으로서 시대와 공생해 나아갈 것이다. ‘변화’는 있지만 ‘변함’은 없는 문화재생을 통해 좋은 문화가 시민곁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공연뉴스
  • otr 실장(kim***)
  • 2018/04/11
  • 세실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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